국내 최정상 배드민턴 선수들이 익산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익산시는 오는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2025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대회로, 대학부 및 일반부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종목은 남녀 단식·복식과 혼합복식 등 전 종목으로 구성되며, 성적은 향후 우수 선수 발굴 및 국가대표 선발에 있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 선수, 그리고 2025 인도네시아 오픈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6위 서승재 선수가 출전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체육 인프라를 널리 알리는 한편, 선수단 및 관람객 유입으로 인한 숙박·외식업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 단위 대회가 익산시를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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