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내 다문화 이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는 3일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서 관련 기관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다문화이주민 통합지원 체계 마련과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익산시, 법무부 익산출입국센터,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외국인력팀, 익산시가족센터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해 각 기관의 주요 지원 사업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애로사항과 협력 필요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제3차 외국인 고용허가 신청 일정(7월 7일~18일) ▲몽골어·베트남어 등 통역을 지원하는 유학생 직무인턴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으며, 보다 효율적인 이주민 응대 시스템 구축 방안도 함께 모색됐다.
한편,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민원, 행정, 법률, 교육, 통역 등의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통합 제공하는 복합 서비스 거점으로, 월평균 2,200여 명, 누적 이용자 1만 3,000여 명을 기록하며 지역 다문화 지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다문화이주민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통합지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차별 없이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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