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층을 위해 한의약을 접목한 여름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 건강지키기에 나섰다.
익산시보건소는 4일,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여름철 건강관리 한방 특화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초기 단계의 어르신 30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30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며, 공중보건 한의사가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한의약 양생 교육과 침 치료를 병행 제공한다.
특화교실에서는 냉방병, 소화불량, 만성피로 등 여름철 흔한 건강 문제 예방을 중심으로,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어르신들의 신체 활력 회복과 인지기능 유지를 도울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방적 접근을 통해 인지 저하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고령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통합적 접근을 시도했다”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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