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불법투기 근절과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익산시는 4일 원광대학교 인근 원룸 밀집지역 및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불법투기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깨끗한 익산,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라는 구호 아래, 공무원과 신동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특히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 원룸 거주자와 상인들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요령, 배출 시간, 대형폐기물 처리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생활 속 실천을 유도했다.
분리배출 미이행과 쓰레기 무단 배출은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악취·위생 문제까지 유발하며 주민 불편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이에 따라 익산시는 단속 중심의 일회성 대응을 넘어, 시민 인식 개선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불법투기 상습 지역에 대한 특별 순찰 강화, CCTV 설치 확대,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포상제 운영 등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투기는 시민 모두의 생활환경을 해치는 사회적 문제”라며,“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드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청결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관내 다른 원룸·상가 밀집지역으로 활동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청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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