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이 주민 주도의 자율방범 활동으로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영등1동은 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지원하기 위한 ‘소라봉사단’이 최근 공식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소라봉사단은 영등1동 주민자치회(회장 손수길) 위원들로 구성된 자율봉사 조직으로, 총 5개 조 3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봉사단은 지난 7일 저녁 첫 순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매주 1회 정기적으로 야간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순찰은 후미진 골목, 학교 주변, 공원, 놀이터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 독거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소라봉사단의 출범은 단순한 방범 활동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주민 참여형 안전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손수길 영등1동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라봉사단은 주민이 주도하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1동 주민자치회는 마을신문 발간, 벽화 그리기, 환경정비 등 활발한 주민 참여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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