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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다이로움 밥차’, 취약계층 여름 건강 챙겼다

㈜하림과 함께 상반기 마지막 밥차 운영…삼계탕 등 정성 가득한 한 끼 제공
공간·물품 후원 등 민관 협력으로 나눔 실현

 

익산시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여름 건강을 위한 따뜻한 한 끼를 마련했다.

 

시는 9일, 이리중앙교회에서 올해 상반기 마지막 ‘다이로움 밥차’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밥차는 ㈜하림과 하림 자원봉사단,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이리중앙교회 등 지역 내 여러 기관과 단체의 협력 속에 진행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림 자원봉사단이 자사 제품인 삼계탕과 치킨류 등을 직접 조리하고 배식에 참여해 정성 가득한 한 끼를 대접했다. 이리중앙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소를 제공하며 취약계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은 이용자 안내와 질서 유지에 힘썼고, 식사 후 각 가정에 가져갈 수 있도록 과일컵과 부식품도 함께 제공됐다.

 

‘다이로움 밥차’는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과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는 익산시의 대표 복지사업이다. 자원봉사자의 손길, 시민들의 성금과 기부물품이 모여 매주 수요일 결식 우려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날을 끝으로 상반기 운영을 마무리하고, 7~8월 동안 재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하반기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 나눔의 시간이 하림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다이로움 밥차’는 더불어 사는 익산을 실현하는 중요한 복지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다이로움 밥차 지원 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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