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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작은영화관’ 무료 관람 제공

쉼과 힐링, 문화 체험까지… 근로자 복지 새 모델 제시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은영화관’ 무료 영화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 소외 해소와 근로자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영화 관람은 타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문화적 쉼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환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근로자들은 영화 관람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번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고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지역 농업의 소중한 동반자로 인식하고, 문화·복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그간 고창군은 ▲문화체험 및 무료 관광 ▲무료 건강검진 ▲사랑의 옷 기부 행사 ▲삼겹살 파티 ▲희년의료공제 가입 지원 ▲언어소통도우미 책자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과 인권 향상에 힘써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창 농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소중한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인권 보장과 체류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에 있어 모범적인 지방정부로 평가받고 있으며, 포용적이고 따뜻한 행정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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