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안전관리요원 2명을 선발하고,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인명구조 방법 등 현장 중심의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7월 1일부터 금산사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구조함, 이동식 구조장비 거치대,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안전장비를 설치하고, 안전수칙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1차 정비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추가 점검을 통해 장비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김제시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7월과 8월을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주말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아울러 김제경찰서, 김제소방서, 금산면 자율방범대와 협력해 물놀이 금지구역 주간 순찰을 강화하고, 이용자 대상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기존 금산천 하류 금평저수지 인근의 관리지역을 금산천 상류 금산사 내부 계곡으로 신규 지정하고, 당초 관리지역에서는 물놀이를 금지한 바 있다.
정효곤 도시건설국장은 “불볕더위에 금산사 물놀이 관리지역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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