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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마한박물관, ‘마한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운영

지역아동센터 대상 ‘마한 보물 탐험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마련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15일, 마한박물관에서 오는 8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박물관 학교 – 마한 보물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전문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 관람 및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마한 시대의 유물과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마한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겼던 ‘새’와 금·은보다 귀하게 여긴 ‘옥’과 관련된 전시 유물을 탐색하며, 문화재에 담긴 의미를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마한 새모양토기 만들기’, ‘곱은옥 비즈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박물관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4개 기관을 대상으로 회당 약 20명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마한박물관(☎063-859-48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한(韓)문화의 중심지로서 익산의 정체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한 보물 탐험대는 어린이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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