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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 덴마크 친환경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삶 배우다

덴마크 교사자유대학 재학생 특별강사로 초청… 청소년 환경 감수성 ‘쑥쑥’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환경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심어주는 특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덴마크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덴마크 교사자유대학(Teacher’s Free School) 3학년에 재학 중이며 현재 완주 고산고등학교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인 시오반 주디스 컬레튼(Siobhan Judith Culleton, 한국명 소원) 씨를 특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시오반 강사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정책인 ‘코펜힐(CopenHill)’을 비롯해, 자전거 중심의 교통문화, 재생에너지 활용, 생태건축,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생활 방식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실천 사례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단순히 외국 사례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직접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기획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높은 몰입과 호응을 보였다.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덴마크가 왜 환경 선진국인지 알게 됐고, 나도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환경문제를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생활 속 실천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환경 인식을 높이고 지역 실천을 고민하게 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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