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 시설 점검과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시는 6월부터 시작되는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심 내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를 집중 제거하는 등 배수 기능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침수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시는 완산·덕진구청과 함께 하수도 및 도로 배수 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점검 항목에는 ▲불법 덮개 설치 여부 ▲맨홀 파손 여부 ▲이물질 적치 상태 등이 포함되며,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정비와 교체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이나 과거 피해 이력이 있는 도로를 중심으로 빗물받이 청소를 5~6월 집중 시행, 원활한 물 흐름을 확보해 침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하수도 역류에 따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GPR(지표투과레이더) 기술을 활용한 정밀 탐사로 지반과 하수관로의 노후화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가 발견된 구간은 청소와 이물질 제거, 교체 등의 조치를 통해 하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전주시는 침수 피해 접수와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및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관광박람회인 ‘2025 홍콩 국제관광전(ITE HONG KONG 2025)’에 참가해 전북의 매력을 세계 무대에 소개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전북특별자치도 공동 홍보관을 마련하고,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FIT)를 대상으로 전북 연계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홍콩 국제관광전은 지난해 기준 67개국 515개 바이어와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전북 관광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글로벌 플랫폼이다. 전주시를 포함한 14개 시·군은 박람회 기간 동안 관광 상담, SNS 이벤트, ‘전북 여행지도 퍼즐 맞추기’, ‘여행 초대장 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14일에는 주홍콩한국문화원과의 협업으로 현지 소비자 100여 명을 초청한 전북 관광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주시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 쿠킹클래스와 전통 한지공예 체험(부채·컵받침 만들기 등)이 함께 펼쳐져 전북의 전통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를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지역문화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5 전주 미래문화포럼’이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통에서 미래로 – 전주가 묻고, 함께 길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국에서 문화·예술·관광 분야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전주의 문화도시 정책 방향과 미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포럼 첫날에는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가 ‘대전환시대, 문화로 미래도시의 길을 묻다’ 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통해 전환기의 문화도시 정책이 나아가야 할 철학적·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지역문화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전주의 문화도시 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실행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특별세션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정보람 부연구위원이 지역문화 정책의 회고와 전망을, 김
전주시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시는 13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8차 전주시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 협의체 회의’를 열고,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민간위원장인 권근상 전북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보건·의료, 복지·돌봄, 장애·정신,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행정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돌봄통합지원법 제정 진행 상황과 전주시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제언을 이어갔다. 특히 회의에서는 2025년 전주시가 중점 추진할 의료-돌봄 통합지원 4대 핵심과제가 소개됐으며, 질의응답과 위원들의 제안이 활발히 오가며 통합돌봄 체계 고도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들이 제시됐다. 전주시는 2023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2년 6개월간 추진 중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사이에서 돌봄 공백에 놓인 75세 이상 고위험군 7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요양·돌봄·주거·일상생활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26년 3월 시행 예
전주시가 고령층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돕기 위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에 나섰다. 시는 13일 금암노인복지관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 대비하는 노후 금융’을 주제로 한 함께금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가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함께금융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청년·발달장애인·직장인에 이은 네 번째 교육이다. 교육 내용은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법과 노후 대비 자산관리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노년층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청년층을 위한 ‘함께 시작하는 금융상식’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를 위한 ‘함께 예방하는 금융사기’ △직장인 대상 ‘함께 쌓아가는 금융자산’ 등의 교육을 운영하며 세대별 금융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며 노년층의 금융 이해력과 피해 예방 능력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모든 세대가 금융 소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교육을 통해
완주군 비봉면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펼쳤다. 비봉면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는 13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의 배우자 박길주 여사를 비롯해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 박인선 비봉지점장 등이 함께 참여해 뜻을 더했다. 이인숙 비봉면 부녀연합회장은 “우리 부녀회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봉면 새마을부녀회는 올해 초 설 명절을 맞아 생필품과 명절 음식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 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현정)가 삼례중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부모교육 ‘마주할 용기–당신 안의 부모, 어른, 아이를 만나다’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박현정 센터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 청소년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 마음을 아는 순간, 아이와의 대화가 달라집니다’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부모 자신의 내면 자아 상태(PAC: Parent-Adult-Child)를 이해하고, 자녀와의 상호작용을 되돌아보며 바람직한 소통 방법을 안내했다. 강의는 자아성찰과 함께 긍정적이고 실천 가능한 양육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내 안의 진짜 감정과 모습을 마주하며 자녀와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며 “앞으로는 긍정적인 태도로 자녀를 대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부모교육은 오는 18일과 20일 양일간 삼례동초등학교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며, 센터는 지역 내 다양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부모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고산면이 이랜드복지재단의 ‘SOS 위고(Wego) 사업’에 선정돼,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가정에 긴급 지원을 제공하게 됐다. 13일 고산면에 따르면, 위고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 긴급 주거비와 생계비 등을 지원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복지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화재 피해 가정에는 총 500만 원의 주거비 및 생계비가 지원되며, 고산면은 이를 통해 피해 가정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이번 지원이 작은 위로와 함께 희망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절실한 이웃 곁을 지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산면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정의 생활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활동 실천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식과 퍼포먼스를 통해 반부패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군의회는 지난 12일 완주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반부패 법령 이해제고 교육 직후 청렴서약식과 함께 반부패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약식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신규 채용 직원을 대표로 서약에 동참했다.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 준수, 금품 및 향응·편의제공 배제, 부당한 압력 행사 금지, 지방의회 및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청렴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폭언’, ‘갑질’, ‘부당지시’, ‘특혜’ 등 부패 관련 문구가 적힌 풍선을 터뜨리며 부패 근절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유의식 의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자 군민 신뢰를 지키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의원 모두가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통해 청렴한 지방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의회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의원들이 서로의 감시자 역할을 자임하며, 지속적인 실천과 감시를 통해 투명한 의정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전주시가 치매 인구 증가에 대비해 추진 중인 공공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의 청사진이 구체화됐다. 시는 13일,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사업’의 설계공모 심사 결과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당선작은 부지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치매 환자의 생활환경을 고려한 공간 구성과 도심 속 안락한 분위기 연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해당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하고, 본격적인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은 총사업비 175억 원이 투입되며, 전주 노숙인시설 ‘사랑의 집’ 부지 내에 별동 형태로 신축된다. 건물은 지상 4층, 연면적 3,800㎡ 규모로,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시설 내부에는 치매전담실(36인), 일반요양실(64인), 주야간보호시설, 물리치료실, 의료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돼 치매 환자의 맞춤형 돌봄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시설이 지역 내 치매 환자 돌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전문 케어를 통해 치매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