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안군이 바다와 숲,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부안군은 야간 관광과 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여름철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군이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변산해수욕장에서 즐기는 ‘붉은 노을 푸른 밤’…비치펍·해변 시네마 운영
오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는 남미 감성의 오픈바 콘셉트 비치펍, ‘전설의 고향’ 상영, 삼바·재즈·밴드 공연 등 감성적인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야간관광진흥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 관광택시 50% 할인 이벤트
7~8월 두 달간 관광택시를 50% 할인된 요금으로 운영한다. 3시간(3만 원), 5시간(5만 원), 6시간(6만 원)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관광객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NS 인증 및 후기 이벤트도 병행된다.
■ 모바일 스탬프 투어
부안 주요 관광지 34개소를 돌며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순환형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GPS 활성화 필수이며, ‘스탬프투어’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 문화관광해설 서비스
내소사, 수성당, 청자박물관 등 부안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무료 서비스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 서해의 여름을 즐기는 해수욕장 운영
7월 4일부터 8월 17일까지 변산, 격포, 고사포, 모항, 위도 해수욕장이 운영되며, 해양레포츠, 야간 버스킹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 힐링 해안 산책로 ‘변산마실길’
새만금홍보관에서 줄포만노을빛정원까지 이어지는 걷기 좋은 코스로, 여유로운 산책과 감성적인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여름꽃과 체험이 어우러진 ‘줄포만노을빛정원’
루드베키아, 리아트리스, 버들마편초 등 여름꽃이 만개한 가운데, 수상체험, 자전거 타기, 소금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실내 체험관광지로 무더위 탈출
부안청자박물관에서는 ‘도자기 따라 민화 산책’ 특별전이 열리며,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새만금메타버스체험관도 색다른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 실시간 붉은 노을 감상 ‘부안 붉은노을 라이브캠’
유튜브를 통해 서해 낙조 명소인 변산 해변의 일몰을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 부안여행 공식 SNS 채널로 관광 정보 한눈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부안여행’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벤트, 할인정보, 축제 소식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 특집 콘텐츠도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부안으로 거듭나겠다”며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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