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익산시 노인일자리 사업 ‘참 잘하네’…복지부 평가서 5개 기관 우수 선정

지역 맞춤형 일자리 발굴·기관 협력 성과…총 4,500만 원 상여금 확보
시니어클럽·복지관 등 전국 1,168개 수행기관 중 돋보이는 성적

 

익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168개 수행기관 가운데 단일 지자체에서 5개 기관이 이름을 올린 것은 드문 성과로, 익산시의 노인일자리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복수유형 부문에선 △전북익산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가, 단일유형 부문에선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상기관에는 총 4,500만 원의 상여금이 지급된다.

 

복지부는 수행기관 운영역량, 사업 성과, 지역사회 연계 정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전국 우수기관은 총 200개소에 불과하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한끼밥상’, ‘시니어 안전모니터링단’ 등 지역 수요와 어르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다수 운영해 왔다. 수행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도 꾸준히 구축해 왔으며, 이는 정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사회적 역할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익산시의 노인일자리 정책은 ‘양적 확대’보다 ‘질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수행기관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하고,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