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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전국장애인펜싱 리그대회 열전…세계선수권 향한 ‘예열’ 시작

18~20일 익산실내체육관서 개최…사브르·플뢰레 종목 열기 고조
지방비 없는 독립 운영…9월 세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의지 반영

 

익산시가 국내 장애인펜싱 선수들의 열전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익산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2025 전국장애인펜싱 리그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임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사브르와 플뢰레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각 부문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번 리그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없이 순수 협회 자립 운영으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대회 관계자는 “오는 9월 익산에서 열리는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이자, 장애인펜싱의 독립성과 자립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2025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33개국 6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특히 이 대회는 패럴림픽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출전권 및 세계 랭킹을 좌우하는 주요 무대다.

 

시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익산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리그대회는 대회 운영 역량을 점검하고 국제적 관심을 집중시키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장애인펜싱 리그대회의 성공적 운영은 세계선수권대회의 완성도 높은 준비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제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통해 익산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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