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보다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한층 넓어졌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23일, ‘2025년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오는 24일부터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학생 본인 또는 학부모가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교 밖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중학교 1~2학년까지 신청 대상을 확대했다. 조기 진로 설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학업 계획을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담은 진로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1:1 방식으로 진행하며, △진로 탐색 △적성 분석 △학습 전략 수립 등 청소년의 진로 단계에 맞는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방향 설정과 자기 주도적 학습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학교 단계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청소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이번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 외에도 △익산사랑장학생 △도전인재 △다다익산장학생 선발 △행복기숙사비 지원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