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3일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활용하고 도박 중독 문제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스마트쉼센터와 한국도박문제 예방치유원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올바른 사용법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 △사이버도박의 위험성과 실태 △도박 노출 예방과 대처법 등이다. 강사진들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스마트폰 과의존과 도박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최은옥 전주시 여성아동과장은 “온라인 사행성 게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과의존과 도박 중독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춰 건강한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과 온라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예방과 대처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