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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공부문 채용 '청년시청'으로 일원화…투명성·접근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익산청년시청에 일자리 통합창구 구축…청년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
채용 공고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 일괄 관리…부정 채용 방지 기대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부문 채용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용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25일, 청년시청 내에 ‘공공부문 일자리 통합 창구’를 설치하고, 앞으로 시 본청과 산하기관에서 이뤄지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채용공고, 서류 접수, 심사, 결과 통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청년시청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부서별·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채용업무를 한 곳에서 진행함으로써, 민원과 불투명한 절차 등으로 발생했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다. 특히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채용 과정의 일관성과 형평성도 확보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앞으로 정기·수시 채용 모두 통합 창구를 통해 공고하고, 청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함께 마련됐다. 면접 위원은 외부 전문가 인력풀에서 무작위로 선발되며, 반복 참여를 제한하고, 심사 전에는 청렴 서약을 의무화해 투명성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번 시스템의 첫 적용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기간제 근로자 4명 채용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8월 1일까지 청년시청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공 채용의 통합 운영은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 발굴해 취업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 채용 정보는 익산시청 누리집 및 익산청년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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