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무료로 운영하며 주민들의 수질 불안 해소에 나섰다.
전화 또는 인터넷 신청 시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pH, 탁도, 잔류염소, 구리, 철, 아연 등 6개 기본 항목과 올해부터 추가된 망간, 색도, 경도 검사도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15일 이내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통보된다.
검사 결과가 먹는 물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추가로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1개소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양수 상하수도과 팀장은 “잔류염소는 소독 여부와 세균 안전성, 철·구리·아연은 배관 노후도를 진단하는 핵심 지표”라며 “망간은 필터 변색 원인으로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주군은 수질검사 결과를 군청 홈페이지에 정기 공개하며 투명한 수돗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홍보를 강화해 주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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