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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육지원청, 전북 최초 ‘틈새돌봄’ 운영…방학 중 돌봄 공백 메운다

방과후 중단 기간 맞벌이 가정 지원…놀이 중심 8시간 운영으로 안정적 일상 제공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전북 도내 최초로 여름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틈새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유치원 방과후 과정이 잠시 중단되는 시기를 대상으로 ‘틈새돌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 중 생기는 돌봄 공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정책이다.

 

운영에 앞서 실시된 사전 신청에서는 예상 정원을 모두 채우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방학 중 돌봄 공백에 대한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정책임을 입증했다.

 

‘틈새돌봄’은 하루 8시간 이상 운영되며,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놀이 중심의 일과를 구성해 유아에게는 익숙한 일상을, 학부모에게는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방학이라고 해서 부모의 일상이 멈추는 건 아니다. 방과후 과정이 쉬는 일주일 동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가정이 적지 않다”며 “이번 ‘틈새돌봄’이 전북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현장의 의견을 면밀히 반영해 향후 타지역 확산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틈새돌봄’은 ‘2025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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