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폭염 속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생수를 직접 들고 거리로 나섰다.
익산시는 29일 자율방재단과 함께 영등동 일대에서 생수 나눔 행사를 열고,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 3,000병을 배부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시청 직원과 자율방재단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을 함께 안내했다.
이번 생수 나눔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건강 보호 조치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25일에도 영등동, 모현동, 신동의 주요 교차로 3곳과 김동문 배드민턴장, 실외작업장 4곳 등 총 10개소에서 생수 5,000병을 배부한 바 있다.
생수를 건네받은 한 시민은 “폭염 속 목이 마른 상황에서 시원한 물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무더위 속 생수 나눔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응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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