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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드론 활용한 폭염 예찰 강화…온열질환 선제 대응

스마트 기술로 무더위 취약지역 실시간 점검·긴급구호체계 가동

 

익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예찰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며 온열질환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15개 읍·면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드론 3대를 투입, 접근이 어려운 농촌 영농 취약지와 들녘을 실시간 점검한다. 드론은 고온 노출 위험지역을 촬영하고 작업자가 발견되면 스피커를 통해 폭염 안전수칙을 즉시 안내한다.

 

온열질환 의심 상황 발생 시에는 119 신고와 함께 이동식 쉼터 버스를 현장에 급파해 얼음 생수 제공과 휴식 지원 등 긴급 구호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노인복지관 등과 협업해 온열질환 응급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무더위 쉼터 501곳의 냉방기기를 점검 완료했다. 7월에는 303곳을 추가 지정해 총 804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시민 안전망을 확충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찰과 신속 대응이 시민 생명 보호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드론 등 스마트 대응 체계를 확대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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