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시작된 가운데 고창 신재효판소리공원이 전국의 판소리 전공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고창군은 신재효의 판소리 정신을 계승하고 소리문화 진흥을 위해 2023년부터 ‘판소리 산공부’ 합숙 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전 신청을 통해 45명의 전공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창 신재효판소리공원 내 연습 공간과 숙소를 함께 사용하며, 심화 교육은 물론 고창군이 마련한 명창 초빙 특강에도 참여한다.
‘판소리의 고장’ 고창은 판소리 박물관, 동리국악당, 판소리 전수관 등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판소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공부 연수가 전국 소리꾼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고창의 문화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청년 예술인들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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