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이사장 최정웅)이 1일,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00명을 초청해 무더운 여름날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건강나눔영경후원회와 평화사회복지관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완주군 아쿠아틱파크에서 물놀이, 간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참가 아동들에게 시원한 추억을 선사했다. 총 1300만 원 상당이 후원됐다.
영경의료재단은 지난해부터 여름철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물놀이 후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역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지역사회 돌봄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됐다.
최정웅 이사장은 “지역의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영경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길배 평화사회복지관 관장도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든든한 지역 울타리가 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평화사회복지관은 1992년부터 전주시 위탁을 받아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문제 해결과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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