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성동의 자생단체 ‘미성동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미사모’, 회장 김용배)이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철 과일 나눔 행사를 펼치며 훈훈한 이웃 사랑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더위를 이겨낼 기운을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미사모 회원들은 지난 6일 미성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경로당 29곳에 수박과 복숭아 등 시원한 제철 과일을 정성스럽게 전달했다.
김용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준 모든 회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과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입맛도 없었는데,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는 과일을 주셔서 기운이 났다”며 “잊지 않고 챙겨주는 마음이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윤희 미성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해마다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미사모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모’는 미성동 내에서 꾸준히 봉사와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민간 참여 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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