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본사를 둔 ㈜신성건설(대표이사 이용호)이 독거노인을 위한 민관 협력형 나눔 프로젝트 ‘전주함께미(米)소(笑)’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는 2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용호 신성건설 대표이사, 이강영 전무이사, 최재훈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장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신성건설은 이날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로 제작돼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전주시와 노인복지관연합회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당초 정부 민생소비쿠폰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지역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운동으로 확대됐다. 8월 말 기준, 2,600여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이며 빠르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호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따뜻한 활동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정읍시 수성동에 위치한 성은의료재단 참조은병원(이사장 배장환)은 3일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기탁식은 정읍시청에서 열렸다. 참조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왔으며, 이번까지 총 5회에 걸쳐 누적 1100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전달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배장환 이사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참조은병원의 지속적인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뜻을 바탕으로 정읍의 인재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비봉면에 또 한 번 따뜻한 기적이 찾아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얼굴 없는 천사’가 9월 2일 정오 무렵, 비봉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20kg짜리 쌀 6포대를 조용히 두고 홀연히 사라졌다. 쌀 포대 위에는 손으로 직접 쓴 편지가 붙어 있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어려운 사람·배고픈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합니다.” 기부자의 진심이 묻어나는 편지는 현장에 있던 공무원들과 주민들의 마음을 울렸고, 지역사회는 다시 한 번 따뜻한 감동에 물들었다. 이는 올 봄 같은 장소에 20kg 쌀 23포대를 두고 간 기부자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쌀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신속히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더욱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안겨준 바 있다. 김미영 비봉면장은 “이름 없는 기부자님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전해주신 쌀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해, 천사의 마음이 지역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봉면은 이번에 기탁된 쌀 역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익명을 고수한 채
전북 전주시의 더생생한의원(원장 이광진)과 생생한약방(원장 이홍신)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매달 건강 한 박스를 전한다. 이들은 2일 전주시복지재단과 정기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1년간 매달 200박스의 보원탕과 쌍화탕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보듬기 위한 나눔 실천으로, 1년간 총 9,8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된다. 기부된 한방음료는 전주시 3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홍신 생생한약방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몸과 마음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가겠다”고 전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지역의 건강과 복지를 함께 생각하는 따뜻한 실천”이라며 “기부된 보약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껏 전하겠다”고 말했다. 더생생한의원과 생생한약방은 평소에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온 바 있다. 이번 정기기부는 이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긍정
부안지역 건설기업인 ㈜남강종합건설(대표 김정)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부안읍은 지난 2일 ㈜남강종합건설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부안읍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특화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 대표는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부안군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동일 부안읍장은 “침체된 경제 속에서도 기업이 지역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정성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읍은 주민과 기업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를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지역 기업이 예술인의 고충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며, 지역 문화예술계에 온기를 더했다. 완주군은 2일 물류·운송 특장차 전문기업 ㈜골드밴이 도예공방 ‘화심도요’에 1천만 원 상당의 유압도끼(장작절단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화심도요 임경문 작가, 골드밴 김수덕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6월 화심도요 개요식에 참석한 ㈜골드밴 측이 현장에서 도예인의 창작 환경과 고충을 직접 듣고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도자기를 굽는 데 필수인 장작을 손수 준비해야 하는 도예가들의 현실을 감안한 맞춤형 후원이다. 임경문 작가는 “장작 준비는 단순한 작업을 넘어 창작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기증이 단지 장비 한 대를 넘어, 예술인에 대한 진심 어린 응원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지역 기업이 예술인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은 메세나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세나(mecenat)는 기업이 문화예술에 후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