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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생명사랑 군민사랑' 자살 예방 총력

농촌 마을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안내판 설치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

 

무주군이 지역 내 자살 예방을 위해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과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농약안전보관함이 설치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주군보건의료원 자살 예방 담당 공무원과 외부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무주읍 하장백·서면, 적상면 마산·중가, 안성면 신촌 마을 등을 방문, 1년 차 마을에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2~3년 차 마을에는 자살 예방 교육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울증 선별검사 및 고위험군 연계 서비스 안내, 정신건강 체험활동으로 ‘수경식물 만들기’ 프로그램도 병행되며, 농약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농약 관련 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선지숙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치매안심팀장(무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은 마음이 건강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자살 예방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무주덕유산리조트, 등나무운동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차장 15곳에 자살 예방 안내판 18개를 설치했으며, 오는 9월에는 안성체육공원에도 1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안내판에는 위기 상황에서 심리적 제동을 유도하는 문구와 함께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SNS 상담 서비스(마들랜) 정보가 포함돼 있어 즉각적인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무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연중으로 자살 예방 위기 상담, 고위험군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캠페인, 수단 및 고위험 장소 관리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며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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