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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특장차 산업 ‘미래차 전환’ 본격 시동

전기차·AI 대응 인력양성 교육 활발… “실무 중심 전문성 강화”

 

김제시가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특장차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형 전문 인력양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현재 「2025 첨단 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며, 교육 참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정식 승인을 받아 추진되는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공동 수행한다.

 

교육은 전북 김제 특장차 제1 전문단지 내 특장차인증센터에서 운영되며, 전기차 고전원 안전성, 제작자 인증업무, AI 소프트웨어 활용기법 등 미래차 기술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총 19회 교육을 통해 45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303명의 특장차 종사자들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특히 전기차 고전원 전기장치 안전성 과정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 과정은 한밭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호남대학교 등 전문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실무 중심의 강도 높은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김제시는 이번 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 특장차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미래차 산업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제작사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만큼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현장 대응력과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교육 참여는 상시 가능하니, 미래차 시대에 대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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