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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대학생 행정인턴, 98% “만족” 응답…진로탐색 기회 확대 예고

149명 4주간 행정 실무 경험…응답자 95% “재참여 의향”

 

익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운영한 대학생 행정인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지난 7월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진행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을 종료하고,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가 98%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참여 의사를 밝힌 학생도 95%에 이르렀다.

 

이번 인턴십은 방학 동안 지역 대학생들에게 공공기관 행정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돕는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시는 시청을 비롯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 149명의 인턴을 배치해 행정 업무 전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가장 도움이 된 점으로 ▲조직생활과 사회경험(최다), ▲경제적 지원, ▲진로 탐색을 위한 직업정보 제공 등을 꼽았다. 특히 “실제 업무를 경험하며 적성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경찰서·소방서 등 다양한 유관기관으로의 참여 확대를 요청하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시는 이를 반영해 내년부터 협력 기관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인턴십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진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은 겨울·여름방학 연 2회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월 겨울방학에는 145명, 여름방학에는 149명이 참여해 총 294명의 대학생이 시정 업무를 직접 경험했다.

 

시는 내년에도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 일자리와 진로 설계 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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