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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짜는 예산, 익산시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시동

주민예산학교 개최…참여예산위원·지역회의 등 100여 명 교육 참여

 

익산시가 시민이 주도하는 재정 운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익산시는 11일,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에서 ‘2025년 주민예산학교’를 개최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회의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의 예산 참여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강사로 초청된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참여예산센터장은 △참여예산제의 국내외 운영 사례 △효과적인 제안서 작성법 △제도 운영방향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익산시는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위원들의 제안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시민 공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10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57명, 7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사업은 해당 부서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중심 시정을 실현하는 핵심 제도”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제안이 익산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지역회의와 주민참여 플랫폼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예산과 정책에 폭넓게 반영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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