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가족센터(센터장 오인철)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5년 가족센터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가족센터 중 상위 30개소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센터는 운영 인센티브 1,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가족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기준 예산 집행률과 사업 운영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성과 중심의 촘촘한 복지 실천 기관들이 주목을 받았다.
완주군가족센터는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노부모 부양가족 ▲손자녀 돌봄 조부모 ▲1인 가구 ▲경계선지능아동가족 등 다양한 가족 유형을 대상으로 통합적이고 맞춤형 가족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위기가정 발굴과 민관 연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지역 내 가족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오인철 센터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다양한 가족들이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온 현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중심이 되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내 가족의 다양성과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온 가족센터의 노력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가능하게 했다”며 “누구나 가족으로 존중받는 따뜻한 공동체 완주를 위해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가족센터는 가족상담을 비롯해 가족 친화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지원 등 가족 중심의 통합 서비스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내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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