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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권역, 가상융합산업 거점 도약 시동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G타운’ 지원사업 킥오프… 2027년 완공 목표

 

전주시가 덕진권역을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19일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에서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육성공간(G타운) 지원사업 킥오프 회의’를 열고, 덕진권역을 AI와 가상융합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서연 전주시의원, 유태웅 전북대학교 교수, 정승은·황병찬 전주대학교 교수, 지역 기업 대표와 전문가, 전주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G타운 건축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G타운이 덕진권역 도시재생의 핵심 축이자 지역 산업 혁신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가상융합기술은 문화·관광·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G타운은 전주 MICE 복합단지 내 4,5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을 맡아 XR, 디지털트윈, AI 기반 실감콘텐츠의 제작·실증·사업화를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된다.

 

특히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와 연계해 단순 창업지원시설을 넘어 가상융합산업의 실증·사업화 거점으로 기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획부터 제작, 검증, 상용화로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고,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적 지속성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G타운은 덕진권역을 넘어 전북을 가상융합산업의 중심지로 이끌 핵심 거점”이라며 “AI와 XR을 융합한 신산업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와 청년 창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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