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여름 축제가 열렸다.
전주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김병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모래내시장길 특설행사장에서 ‘제8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날 개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내외빈, 일반 시민 등 다수가 참석했으며, 행사 기간 연인원 4000명 이상이 참여해 전북지역 전통시장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만든 치킨과 홍어회무침, 튀김 등 다양한 안주와 함께 당일 생산된 생맥주가 제공됐다. 또한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전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판매자와 고객으로 나뉘었던 시장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권 상인회장은 “행사를 기다려주시고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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