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 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미술관이 입주 작가 전시회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까지는 산악사진작가 이윤승의 개인전 ‘덕유산 겨울의 속삭임’이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작가가 겨울철 덕유산을 오르며 마주한 순간들이 담긴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눈 덮인 능선과 눈꽃이 만발한 숲, 시간의 흐름 속 작가의 시선과 감성이 작품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이윤승 작가는 “덕유의 겨울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마음을 감싸는 따듯한 위로”라며 “덕유산 겨울의 속삭임을 들으시며 더위를 잊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장을 지낸 이 작가는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5~6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무주군 관광협의회장과 무주군사진가협회장,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이다.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등 전국 주요 산지에서 산상 그룹전 30여 차례에 참여했으며,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전시회에도 참여하는 등 활동 폭이 넓다.
한편, 칠연미술관 입주 작가 전시회는 2026년 3월까지 이어지며, △나운채 작가 조형도예전 ‘빛을 품은 기둥’(8월 1231일), 안영옥 작가 린넨 인형 전시회(10월 1531일), 선환두 작가 ‘엿보기’ 한국화 전시회(11월 730일), 칠연연합전(12월 5일)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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