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가 새만금 관광·산업개발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했다.
정 부군수는 5일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일원을 방문해 민간투자 관광개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군 관계자들이 함께 동행했다.
먼저 방문한 곳은 챌린지테마파크 조성 예정지다. 이 사업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161-1 일원 박물관 서측 명소화부지에 조성되며, 약 8만1천㎡ 부지에 총 1,443억 원이 투입된다. 숙박시설, 문화·휴양시설, 오락·상업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다.
정 부군수는 현장 설명을 들은 후 “챌린지테마파크가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만금 관광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정 부군수는 VR·AR 리조트 사업부지와 3권역 관광레저용지를 둘러보며 개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부지 활용계획, 기반시설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현장 점검의 마지막 일정은 농생명용지 7공구였다. 현재 농업용지로 지정된 7공구는, 부안군이 RE100 기반의 첨단 산업용지로의 전환을 지속 요구해온 핵심 개발지역이다.
정 부군수는 “7공구는 서남권 해상풍력 및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와 연계 가능한 최적지”라며, “지속가능한 부안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 거점으로 반드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개발청과 정부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산업용지 전환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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