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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 누에에서 살아나다… 완주서 ‘전북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 성료

소목·한지·나전칠기 등 전통의 미, 시연·체험 통해 세대 공감 이끌어내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열린 ‘제29회 전북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이 전통공예의 미를 널리 알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전북전승공예연구회(회장 김창진)가 주최하고, (재)완주문화재단이 주관해 최근까지 누에 아트홀 1·2전시실과 중앙홀에서 열렸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주말마다 진행된 전통공예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시를 찾은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통공예는 후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완주군은 장인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전승공예연구회는 전통공예 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목표로 1996년 창립된 단체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이수자, 분야별 명인 등 20여 명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목, 자수, 나전칠기, 한지공예, 전통매듭, 지우산, 합죽선, 청자, 백자, 옹기 등 다채로운 공예 작품이 소개됐다. 체험과 시연 프로그램에는 김창진(나전칠기), 김동식·한경치(합죽선), 김대성(부채), 윤규상·윤성호(지우산), 이병로(백자), 전경례(자수), 김옥영(한지공예), 고수환(거문고), 김선자(매듭), 안시성(옹기), 박순자·장정희(침선), 김종연(목조각), 권원덕(소목) 등 전북의 대표 장인들이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져보고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며, 우리 전통문화의 섬세함과 깊이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전시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 청소년들의 참여도 높아 교육적인 효과도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와 체험에 대한 문의는 복합문화지구 누에 문화기획팀(070-4207-4530)으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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