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박은규)와 모듈러 건축 기술 스타트업 ㈜이노큐브하우스(대표 조한무)가 AI 시대를 선도할 지식재산권(IP)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거점 IP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비롯해 IP 기반 창업 인재 육성,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최빈개발도상국(LDC)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공간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IP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2004년 개교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는 컴퓨터게임 개발, AI 기반 게임 콘텐츠 제작, 1인 미디어 방송, 로봇·드론·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발명·특허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노큐브하우스는 ‘모듈러 건축계의 이케아’로 불리며,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조도면 설계부터 주문, 조립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모듈러 건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후재난 현장의 주거 안정과 공동체 재건을 위한 교육 커뮤니티 시설 보급에 힘쓰고 있다.
조한무 ㈜이노큐브하우스 대표는 “K-콘텐츠 등 미래 국가 산업을 이끌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 접목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게임과학고 이기섭 IP 교육부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혁신기업과의 개방형 협력은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의 핵심”이라며 “학생들이 기업 현장의 기술과 기업가정신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산학협력 MOU는 교육과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기술과 창의성이 융합된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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