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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 활용 새 모델… 남원시-전북대, 폐교 부지 ‘글로컬캠퍼스’로 탈바꿈

남원시·기재부·교육부·전북대, 부지교환 MOU 체결… 지역혁신과 인재양성 거점 조성 기대

 

폐교 부지를 지역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되살리는 새로운 국유재산 활용 모델이 전북 남원에서 시작된다.

 

남원시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20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중앙·지방 간 국유재산 정책협의회’에서 기획재정부, 교육부, 전북대학교와 함께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부지교환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기획재정부·교육부), 지방정부(남원시), 국립대학(전북대)이 협력해 국유재산을 교환·활용하는 선도적 사례로, 폐교라는 지역의 상처를 ‘미래형 캠퍼스’로 바꾸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유치를 위해 수년간 정부와 대학 측과 협의하며 전례 없는 국유재산 교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MOU는 그간의 행정적 장벽을 넘어선 결과로, 지역 혁신과 청년 정주여건 개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북대는 해당 부지에 ‘남원글로컬캠퍼스’를 조성해 미래 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협약은 중앙·지방·대학이 함께 만든 성공적인 협력모델”이라며 “남원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인재양성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MOU 체결에 앞서 지난 23일 남원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완료했으며, 2025년 하반기까지 감정평가와 국유재산 교환계약, 소유권 이전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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