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백면이 관내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원예·과수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백면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6일까지 2026년 원예·과수분야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설원예 현대화, 과수 생산기반 확충, 농작업 환경 개선 등 총 3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신청 대상은 이백면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업별 신청 요건과 지원 기준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이백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백면은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현지 확인과 관련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 농가를 선정하고, 선정된 농가는 2026년도에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황도연 이백면장은 “이번 원예·과수분야 지원사업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오스 기술통신부 방한단이 17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위치한 SW미래채움 전북센터를 방문해 한국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신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라오스 IT 정책 입안자와 기업인의 산업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방한 연수 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방한단은 라오스 기술통신부 차관을 비롯한 국장급 공무원 8명과 현지 IT기업인 8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방한단은 센터에서 AI·SW 기반 체험형 교육 콘텐츠와 디지털 인재 양성 사례를 둘러보고, 실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체험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의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인프라와 신기술 적용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기술 구현 수준과 운영 방식에 대해 잇따라 질문을 던졌다. 특히 체험형 콘텐츠의 교육 효과와 현장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며, 라오스 현지에도 유사한 디지털 교육·체험 모델을 도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일부 참가자들은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직관적이고 흥미로워 청소년 교육과 디지털 인재 양성에 모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측은 디지털 교육과 인재 양성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라오스 현지 여건에
남원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서 국비 1천802억원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재정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147억원(8.9%) 증가한 규모로, 총사업비 기준 1조5천656억원에 달한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중앙정부의 긴축과 효율화 기조 속에서도 핵심 중점사업을 선별해 집중 반영하는 전략을 통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가예산 확보액이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남원시는 공모사업 대응에서도 두드러진 실적을 냈다. 2025년 한 해 동안 68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천69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민선 8기 누적 기준으로는 총 307개 사업, 7천743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전년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공약과 연계한 전략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해왔다. 연초부터는 국가예산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이어왔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남원
남원시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생활인구 4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 종합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단기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체류와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남원’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국립기관 유치와 글로컬캠퍼스 조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관광·스포츠 인프라 확충, 출산·보육·교육·주거를 아우르는 정주환경 개선 등 8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생활인구 확대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기조에 맞춰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와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경찰수련원 등 국립기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으로, 외국인 유학생 4,500명 규모의 장기 체류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는 2028년 개관 예정으로, 연간 10만 명 이상의 학생 선수와 학부모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에 약 125억 원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수련원 역시 2030년 개관 시 하루 300~400명 규모의 체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일자
왕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영규)는 겨울철 어르신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일 1가구’ 방문 활동과 연계한 생활 중심형 낙상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건강 돌봄을 위한 자체 건강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마을·통별 소그룹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장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공간을 직접 살피며 실천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에서는 낙상 위험이 높은 욕실과 현관, 계단 등을 중심으로 안전 손잡이와 미끄럼 방지 매트 등 낙상 예방 보조 기구의 활용 방법을 설명했다. 실제 설치 사례 사진을 함께 제시해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고, 가정 내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또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 점검표’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주거 환경을 직접 점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 위험 요소를 스스로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이영규 왕정동장은 “낙상 예방은 어르신의 일상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전남과학대학교 사회복지과 모임 ‘포레스트’(회장 김은미)는 지난 12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금동 지역 한부모가정을 위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금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됐으며, 화장지와 라면, 햇반, 김 등 총 17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꾸러미로 구성해 한부모 다자녀 세대 5가구에 지원했다. 생계 부담이 큰 가정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품목을 선정했다. 지원받은 한 가정의 어머니는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된다”며 “관심과 배려 덕분에 아이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봉례 금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전남과학대 사회복지과 ‘포레스트’ 모임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한부모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레스트’ 모임은 올해 7월부터 매월 한부모가정 5세대에 생수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향후에는 장애인 가정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