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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삼례 체류형관광 ‘배케이션’ 시범투어 성료

“배움과 휴식의 공존”… 인플루언서 15명 참여해 삼례만의 매력 발산

 

완주군이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기획한 ‘배케이션(배움+휴식) 투어’가 첫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군은 최근 유튜버와 블로거 등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15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의 ‘삼례 너머로, 배케이션 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명품관광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4개년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스테이 삼례’의 시작점이다.

 

참가자들은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비비정 등 삼례의 대표 거점 공간을 이야기꾼의 해설과 함께 탐방했으며, 삼례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 ‘한방울의 비밀’을 관람하고 막걸리 테마 석식을 곁들이는 등 지역 문화와 미식을 함께 체험했다.

 

특히 비비정에서는 노을을 배경으로 사전 신청 음악을 무소음 헤드셋으로 감상하는 ‘사일런트 뮤직 체험’이 진행됐고, 이후 만경강 달빛 산책과 삼례 치맥이 어우러진 ‘홍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숙박까지 이어지며 감성적인 체류 경험을 선사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문화예술촌 잔디마당에서 싱잉볼 요가와 명상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삼례 대표 맛집 방문을 끝으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삼례의 정체성과 콘텐츠에 높은 만족을 표하며, 투어 내용을 개인 SNS에 공유해 지역 홍보에 일조했다. 한 인플루언서는 “이렇게 잘 짜인 체류형 관광은 처음”이라며 “힐링과 배움이 모두 가능한 완주 삼례를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명소로 도약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삼례만의 자연·역사·문화를 살린 특색 있는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이번 시범 운영의 피드백을 반영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 5차례의 배케이션 투어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완주군 문화역사과 문화마을팀(063-290-3861)을 통해 가능하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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