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2025년 필리핀 교원 초청 디지털교육 연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필리핀 카비테주 교원 16명이 참가해 전북의 디지털 교육 혁신 현장을 체험하고 교육 교류의 폭을 넓혔다. 연수단은 전북 AI 중심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과 코스웨어 기반 수업 등을 직접 살펴보며 미래형 교육 환경을 경험했다.
교사 간 수업사례 나눔 자리에서는 전북 교원들이 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와 실제 경험을 공유했고, 카비테 교원들은 자국 교실에서의 적용 사례와 과제를 소개하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전주한옥마을, 순창 장류마을, 강천산 등을 탐방하며 전북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해 한국 교육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마지막 날 열린 수료식에서는 연수단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수료증이 수여됐다.
필리핀 연수단장은 “한국의 디지털 교육의 탁월함을 확인했고, 전북의 따뜻한 협력 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경험을 필리핀 교사들과 나누고 교실 현장에서 실천해 학생들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초청 연수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 교육협력의 디딤돌이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연계를 확대해 학생과 교원 모두의 성장 기회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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