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가 지난 29일 삼봉사회복지관에서 ‘2025 교육공감토크’를 열고 삼봉 지역 주민과 학부모, 청소년,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맞춤형 교육·돌봄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크는 지난 6월 삼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현장 소통의 장으로, 완주교육발전특구 정착과 삼봉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발굴을 목표로 한다.
삼봉은 완주군 내 신규 택지지구로 2025년 기준 인구가 1만8천 명을 넘어섰으며, 미취학 아동 비중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는 등 교육·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육시설과 돌봄 체계 확충,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날 토크에서는 배움과 놀이 공간 확충, 학부모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설계,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군의회 의장도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교육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았다.
유 군수는 “삼봉은 완주군의 미래 성장동력이기에 주민과 함께 교육환경을 설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공감토크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삼봉이 완주교육발전특구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교육공감토크’를 지속 운영해 현장 중심의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발굴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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