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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 세계 도자의 중심 경덕진서 고려 상감청자 위상 드높이다

부안청자박물관,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 참가…전통과 현대의 미 담은 259점 청자 작품 전시

 

부안청자박물관이 고려청자의 본향 부안에서 재현한 상감청자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중국 경덕진에서 열린 국제도자박람회에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안청자박물관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중국 강서성 경덕진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고려 상감청자의 예술성과 실용청자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경덕진은 세계 도자예술의 수도로 불리며,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이 참여했다. 도자산업과 예술 교류의 중심 무대인 만큼, 부안청자박물관의 참가 역시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이 재현한 청자 작품을 비롯해 부안관요 청자 상품, 부안도예가협회 회원 작품, 박물관 뮤지엄샵 입점 작가들의 청자 작품 등 총 259점을 전시했다. 전통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부터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작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부안청자박물관은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을 통해 청자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중국 도자기관 및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부안의 도자문화와 관광자원을 함께 홍보하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경덕진은 도자기술과 예술 교류의 허브로,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부안 상감청자의 전통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교류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부안 도자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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