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새천년건강약국 김종천 약사가 선배 약사의 고향사랑 정신을 이어 지역 인재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안군은 김종천 약사가 지난 20일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사장 권익현)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故 한식 약사(전 한일약국 대표)의 추모 1주년을 맞아 이뤄진 것이다. 김 약사는 생전 지역 후배들을 위해 헌신했던 고인의 뜻을 이어가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종천 약사는 “늘 지역을 위해 헌신하셨던 선배 약사님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한다”며, “그분의 고향 사랑과 나눔 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인재 육성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 겸 재단 이사장은 “기탁자의 따뜻한 뜻은 단순한 장학금을 넘어, 부안의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큰 울림이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 전 학년‧전 학기 반값 등록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과 기관, 기업의 기탁 참여 속에 '함께 키우는 부안의 미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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