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화도서관은 24일 ‘지혜학교’ 프로그램의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AI 시대의 네비게이터’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올해 과정은 ‘AI 시대의 네비게이터’를 주제로, 시민들이 AI를 창작과 사유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과정 마지막 날에는 시민 창작자 8인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함께 열려 학습 성과를 공유했다. 평화도서관은 이날 이후 오는 31일까지 수강생 희망자 8인이 참여한 전시회를 진행하며, ‘AI 시대 속 인간의 사유와 감성’을 주제로 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7월 18일부터 총 15회에 걸쳐 장창영 강사의 지도 아래 △AI 출현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 수강생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AI 활용법을 이해하고 본업과 창작에 응용할 수 있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지혜학교는 시민이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새로운 사유의 언어로 활용하도록 돕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창의적 경험을 위한 인문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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