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이 본격적인 가을철 건조기에 접어들면서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군청 산림녹지과와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모니터링 요원, 산불감시원 등 90여 명의 대응 인력을 선발·운영하며,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무주읍 향로산, 설천면 뒷산, 안성면 삿갓봉, 매방제산, 부남면 조항산 등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입산통제구역(5,244ha)과 등산로 폐쇄구간(39.5㎞) 정보를 산림청 및 무주군 누리집을 통해 공유하고, 산불조심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해 입산객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무주국유림관리소, 덕유산국립공원, 무주군산림조합,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해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에 대비한다.
박은석 무주군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의 주요 원인이 입산자 실화와 불법 소각행위로 나타남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청, 군부대, 소방, 경찰, 국유림관리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지휘체계를 운영한다.
산불 규모와 유형에 따라 상황총괄반, 지상·공중진화반, 보급지원반 등이 단계별로 투입돼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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