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교육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전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학부모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1월 1일 본청 야외마당과 창조나래 2층에서 ‘2025 전북학부모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학부모회협의회와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전북학부모한마당’은 시·군별 학부모회 활동 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부모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홍보·체험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홍보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으로 구성되며, 지역별 학부모회와 동아리 활동 사례 전시, 가족 캐리커처, 심폐소생술 교육, 페이스페인팅, 마술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특별히 전북과학교육원의 ‘이동형 과학교실’과 전북교육청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의 ‘찾아가는 학생건강지원 서비스’도 운영된다. 이동형 과학교실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과학 실험과 체험 활동이 마련돼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학생건강지원 서비스’에서는 AI 기반 건강측정체험, 디지털 시력·청력검사, 전문상담 안내 등 체험을 통해 자기주도적 건강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학생건강상담 누리집 QR 코드를 제공해 온라인 서비스 활용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댄스 공연, 특공무술 시범, 어머니합창단 무대, 점핑·에어로빅 공연, 사물놀이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특히 올해 학부모한마당은 ‘ESG 친환경 축제’를 주제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텀블러를 지참한 참여자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
김지숙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와 학부모, 학교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부모의 바른 목소리가 교육현장에 힘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학부모는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이끄는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학부모의 건강한 학교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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