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리남초등학교(교장 임미성)가 10월 29일 ‘도담도담 책 놀이터’ 개관식을 열고 미래형 학교도서관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도담도담 책 놀이터에서 진행됐다. 개관식에는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대중 전북도의회 의원, 학부모 및 내빈, 전교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임미성 교장의 전교생 동시집 사인본 기증으로 시작해, 익산시 평생학습 동아리 ‘앙상블 라온 윈드’(지휘 임정남)의 연주와 전교생의 합창 무대로 이어지며 밝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책 읽는 학교문화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담도담 책 놀이터는 기존 서관 2층 교실 한 칸(86㎡) 규모의 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9,884권의 장서를 갖춘 열람 및 독서 공간, 디지털 자료 검색 공간, 열린 서가 등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사고력 향상을 지원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아우르는 ‘Digi-Log형 인재’ 양성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리남초등학교는 ‘동(행)그(린)라(온)미(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25학년도 도지정 학력향상 연구학교, 전북 미래학교, 개념기반탐구수업 선도학교를 운영 중이다. 또한 2026학년도부터는 이리모현초와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로 지정되어 만경강 자전거 라이딩, 논배미 학교, 이리농악 등 지역 친환경·문화예술 교육을 전교생 책쓰기로 연결하는 ‘이리빛남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임미성 교장은 “학교 도서관 혁신에 함께해 주신 교육청과 의회,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따뜻한 심성을 지닌 미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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