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8년 연속 선정되며, 내년에도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에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 지역 내 공공·상업·주택 시설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주시는 국비 10억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 총 29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완산구로, 주택용 태양광 284개소(1,116kW), 태양열 10개소(136㎡), 지열 22개소(385kW) 설치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153M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270.25toe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751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전주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1,586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연간 1만688MWh의 에너지 절감과 919.18toe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를 달성한 바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전기요금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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