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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킬 새 리더 탄생”… 육군부사관학교, RNTC 10기 등 58명 임관

부사관학군단 출신 55명·예비역 과정 3명… 국방부장관상 김은영 하사 수상
이중국적 포기하고 군인의 길 택한 이승언 하사 ‘눈길’

 

 

육군부사관학교가 부사관학군단(RNTC) 출신 신임 부사관 55명과 예비역 과정 3명을 배출하며 대한민국을 수호할 새로운 정예 간부들이 첫 발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 2월 26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학교에서 부사관학군단(RNTC) 10기 및 예비역 26-1기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관식은 육군교육사령관 강관범 중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미8군 부사관학교장과 학군단 운영 대학 총장, 가족·친지 등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들의 명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성적우수자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육군교육사령관 축사 △대학 총장 축사 △기념사진 촬영 △교관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관식에서는 총 58명의 신임 부사관이 탄생했다. 이 가운데 부사관학군단(RNTC) 출신이 55명, 장교 및 부사관으로 중·단기 복무 후 전역한 뒤 지원한 예비역 과정 출신이 3명이다.

 

RNTC 제도는 2017년 처음 도입된 이후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임관 전 체계적인 군사교육을 통해 부사관 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경북전문대, 전남과학대, 대경대, 동강대, 전주기전대 등 5개 대학에서 학군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정예 부사관을 배출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해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인물은 경북전문대 RNTC 김은영 하사(20·여)다.

이와 함께 참모총장상은 경북전문대 김현진 하사(20·여)와 예비역 과정 김동주 하사(25·남)가 수상했으며, 육군교육사령관상은 경북전문대 함지혁 하사(20·남), 육군부사관학교장상은 전남과학대 김범진 하사(20·남)이 각각 수상했다.

 

국방부장관상을 받은 김은영 하사는 “월남전에 참전하셨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꿈을 갖게 됐다”며 “선배 전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임관식에서는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육군을 선택한 신임 부사관도 눈길을 끌었다.

 

신임 이승언 하사(20)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 국적을 함께 보유했으나, 대한민국 육군 간부로 복무하기 위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RNTC 과정에 도전했다.

 

이 하사는 “대한민국 육군의 길을 선택한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지난 2년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확신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며 부하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간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관범 육군교육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육군의 새로운 가족이자 대한민국을 수호할 자랑스러운 인재”라며 “조국수호라는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며 전우들과 함께 영예로운 군인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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