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개정면에 거주하는 정길용(89) 씨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개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황은호, 민간위원장 김갑봉)에 기탁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정 씨는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에 관심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탁은 오랜 세월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정 씨가 소중히 모은 돈을 선뜻 내놓으며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 의미 있는 사례다.
정길용 씨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은호 개정면장은 “어르신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의 귀감”이라며 “기탁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개정면 내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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